외(부)출혈과 내(부)출혈의 응급처치
Emergency treatment for external bleeding (external hemorrhage) and internal bleeding (Internal hemorrh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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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속 한 부위에서 바로 그 주위에 있는 다른 부위 속으로 출혈하는 것을 내출혈 또는 내부 출혈이라고 하고 몸속의 피가 몸 밖으로 출혈하는 것을 외출혈 또는 외부출혈이라고 한다.
● 출혈할 때 내출혈만 할 때도 있고 외출혈만 할 때도 있고 내출혈과 외출혈을 동시 할 때도 있다.
● 내출혈이나 외출혈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다.
● 혈소판 감소증, 패혈증, 혈우병, 또는 외상 등으로 내출혈만 할 수도 있고, 또 외출혈만 할 수도 있고 외출혈 및 내출혈을 동시 할 수 있다.
● 찰과상, 열상, 자상, 골절, 또는 총상 등으로 외출혈 및, 또는 내출혈을 동시에 할 수 있다.
● 여기서는 외출혈에 관해 주로 설명한다
●급성 출혈에 의한 빈혈 참조).■ 외(부)출혈과 내(부)출혈의 증상 징후
● 외출혈과 내출혈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증상 징후가 다르다.
● 출혈로 전체 혈량의 15% 정도 갑자기 잃으면 쇼크에 빠질 수 있고,
● 전체 혈량의 30% 정도 삽시간에 잃으면 심한 쇼크에 빠질 수 있다.
● 출혈로 삽시간에 많은 피를 잃으면 신체 모든 조직이 필요로 하는 혈 량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없다. 따라서 신체의 모든 세포에게 산소 결핍증이 생길 수 있다.
● 혈 량이 급격히 감소되면 혈압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고 심장박동이 정상 이상 빨라질 수 있고 약해진다.
●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오랫동안 빠르게 박동하면 심장이 쇠약해지고 심폐 부전증이 생길 수 있다.
● 출혈로 상당히 많은 피를 삽시간에 잃으면 불과 몇 분 내 쇼크에 빠질 수 있고 심지어는 사망하게 된다.
● 교통사고나 총상 등으로 생긴 심한 외출혈은 대개 내출혈을 동반ㅅ하는 것이 보통이다.
● 외출혈이 심할 때는 피가 나는 상처를 손으로 눌러 지혈하거나(사진204~210 참조) 다른 지혈 방법으로 응급 지혈을 한다.
● 외출혈이나 내출혈로 피를 많이 잃어 쇼크에 빠질 때는 지체하지 말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즉시하고 구급대원이나 의사 또는 병원 응급실의 도움을 청하고 받아야 한다.
● 상황에 따라 뇌 심장 폐 간 신장 등 인간 생명유지 기관들에 피가 더 많이 흘러가게 하체를 상체보다 15∼30도 정도 더 높게 눕힌다.
● 가능한 한 구급차를 이용해서 수혈치료를 받을 수 있고 그 외 다른 추적 응급치료를 적절히 받을 수 있는 큰 병원 응급실로 급히 이송 한다.
● 외출혈 세분 응급처치법을 다음 설명한다.
▴ 사진 194. 손등의 정맥
Copyright ⓒ 2012 John Sangwon Lee, MD, FAAP
■ 출혈의 종류
1. 동맥에서 나는 외출혈과 내출혈
▴ 그림 195. 동맥(적색)과 정맥(청색)
혈관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동맥에서 나는 피는 새빨갛고 확 솟아나는 것이 보통이고 정맥에서 나는 피는 검붉고 조금씩 솟아나거나 스며나는 것이 보통이고 모세혈관에서 나는 피는 조금씩 스며나는 것이 보통이다.
Copyright ⓒ 2012 John Sangwon Lee, MD, FAAP
● 동맥에서 나는 피는 선명한 적색이고 심장의 수축과 이완 주기에 따라 피가 더 분출하거나 덜 분출하는 식의 출혈이 생기는 것이 보통이다.
● 절상이나 자상 등으로 절단된 큰 동맥에서 나는 외출혈이나 내출혈은 자연적으로 멎지 않기 때문에 그 외출혈이나 내출혈을 즉시 지혈시키지 않으면 짧은 시간에 다량 출혈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 큰 정맥이 절단될 때도 심하게 출혈될 수 있고 자연적으로 출혈이 멈추지 않지만 작은 정맥이 절단될 때는 절단된 정맥의 양 끝 부분이 자연적으로 수축되어 절단된 정맥관 끝 부분이 꼭 막힐 수 있다. 절단된 정맥 끝 부분에 혈액 응고가 생겨 자연히 지혈될 수 있다.
● 외출혈이나 내출혈로 많은 피가 짧은 시간 내 소실될 때는 삽시간에 쇼크에 빠져 사망할 수 있다.
2. 정맥에서 나는 외출혈과 내출혈
● 작은 정맥에서 나는 외출혈과 내출혈의 색은 검푸르고 심장이 수축될 때마다 피가 분출되지 않고 조금씩 계속 흘러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 그렇지만 큰 정맥이 절단되었을 때는 동맥에서 나는 외출혈이나 내출혈과 거의 비슷하게 피가 다량으로 출혈할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정맥에서 나는 외출혈이나 내출혈은 동맥에서 나는 외출혈이나 내출혈보다 지혈시키기가 훨씬 더 쉽다.
● 심장 가까이 있는 큰 정맥이 절단되거나 멀리 있는 큰 정맥이 절단되면 공기나 피 덩어리가 절단된 정맥관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정맥혈과 같이 심장 속으로 들어온 공기나 핏 덩어리가 폐동맥 혈관 속으로 들어갈 수 있고 공기나 핏덩어리로 폐동맥 혈관 속이 막혀서 심장에서 폐 속으로 피가 정상적으로 흐를 수 없는 때도 있다.그에 따른 여러 가지의 증상 징후가 생길 수 있다.
● 이렇게 공기로 생긴 공기 색전을 공기색전증(空氣塞栓症) 핏 덩어리로 생긴 색전을 혈색전증이라고 한다.
▴ 그림 196. 외출혈
a-동맥에서 나는 외출혈, b-정맥에서 나는 외출혈
c-모세혈관에서 나는 외출혈, d-동맥, e-정맥
Copyright ⓒ 2012 John Sangwon Lee, MD, FAAP
3. 모세혈관에서 나는 외출혈과 내출혈
● 피부가 얇게 벗겨지거나 손상되거나 또는 신체 내 어떤 손상이 생길 때 모세혈관이나 림프관 등에서 피와 조직액과 림프액 등이 체외 또는 그 주의 체내로 조금씩 스며 나올 수 있다.
● 선행 건강문제가 있지 않는 한 대개의 경우 모세혈관에서 나는 피는 자연적으로 지혈되는 것이 보통이다.
■ 출혈의 진단
● 외출혈이 있을 때 증상 징후, 병력을 참작하여 육안으로 보고, 검진해서 외출혈이 있다고 바로 진단할 수 있다.
● 외출혈과 내출혈이 동시 있을 때도 병력, 검진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나 내출혈을 진단하는 데는 출혈의 정도와 출혈하는 신체의 부위에 따라 초음파 검사, X-선 검사, CT 사진 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로 진단 할 때도 있다.
●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없는 내 출혈이나 외 출혈이 생기면 출혈의 원인을 확실히 알면 치료를 효과적으로 한다.
● 또 그 출혈의 원인에 따라 치료를 달리한다.
● 출혈로 생긴 증상 징후에 따라 치료한다.
● 비 정상적으로 피가 나면 CBC 피 검사, 프로트롬빈 시간(Prothrombin time/PT), 부분적 트롬보플라스틴 시간(Partial thromboplastin time/PTT), 출혈 시간(Bleeding time) 검사 등 혈액검사로 출혈의 원인을 더 확실히 알아보고 원인에 따라 치료 한다.
● 출혈이 있을 때 의사들은 다음 표 23에 있는 여러 가지 임상검사를 분별 있게 한다.
표 23. 출혈하는 환아의 출혈 스크린 검사
출혈 스크린
검사출혈이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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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또는
후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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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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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시간
(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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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적 트롬보플라스틴 시간 (Partial thromboplastin time, P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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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트롬빈
시간( prothrombin time, 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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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Thromb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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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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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출혈 스크린
검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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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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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0-400,000/ 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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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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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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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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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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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소원 레벨 190-400 mg/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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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A-혈액응고 인자 V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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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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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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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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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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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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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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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B- 혈액응고 인자 IX (크리스마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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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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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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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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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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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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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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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응고 인자 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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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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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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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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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
정상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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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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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응고 인자 X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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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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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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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
정상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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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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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응고 인자 II, V,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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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병
|
정상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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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
증가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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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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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응고 인자 V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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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병
|
정상
|
정상
|
정상
|
증가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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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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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빌리부란트( 여러 형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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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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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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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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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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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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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블리부란트 항원과 활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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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기능 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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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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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또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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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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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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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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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응집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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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성 혈관내 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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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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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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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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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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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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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소원레벨이 감소되고, 섬유 소원 분리물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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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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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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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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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
정상
|
정상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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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파괴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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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느흐 쉰라인 자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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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질병
|
감소
|
정상
|
정상
|
정상
|
정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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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부전증
(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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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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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또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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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또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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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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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또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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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소원 레벨이 감소, 섬유 분리 물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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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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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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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또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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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
정상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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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또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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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성 간부전증 또는 단백질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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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린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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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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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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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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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또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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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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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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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딘(Coumadin)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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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질병
|
정상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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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또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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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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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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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성 요독 증후군,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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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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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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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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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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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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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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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mergency Pediatrics, 5th Ed. Roger m. Barkin. Peter Rosen p.222
■ 출혈의 응급치료
● 얼굴, 팔, 또는 다리 등에 생긴 경미한 찰과상, 자상, 또는 열상(절상)에서 나는 경미한 외출혈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히 지혈된다.
● 그러나 심한 자상이나 절상 등으로 절단된 동맥에서 나는 외출혈의 거의가 자연적으로 지혈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 삽시간에 피를 다량으로 흘리면 쇼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쇼크에 대한 처치를 동시 한다.
● 피가 조금 날 때도 우선 아이를 안정시키는 동시 지혈시켜야 한다.
● 신체 어느 부위가 찔리거나 찢어져 거기서 외출혈이 조금 날 때는 손가락이나 맨손으로 피가 나는 상처를 꼭 눌러 우선 지혈한다.
● 이렇게 지혈하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가장 쉬운 응급 지혈 처지법이다.
● 가능한 한 멸균 거즈, 수건, 또는 헝겊 조각 등을 피가 나는 상처 위에 얹어놓고 그 위에 손가락 또는 손바닥을 올려놓고 출혈 상처를 꼭 눌러 지혈 처치한다.
● 자상이나 열상 등으로 큰 동맥이나 큰 정맥이 잘려서 외출혈이 심할 때는 찢어진 상처나 찔린 상처를 손으로 직접 꼭 눌러 지혈시킨다.
● 그와 동시 필요에 따라 피가 나는 상처에서부터 심장이 있는 쪽 가까운 신체 한 부위를 붕대, 허리띠, 넥타이, 또는 지혈대 등으로 꼭 매어 지혈시킬 수 있다.
● 넥타이나 지혈대 등으로 신체 일부를 일시적으로 꼭 매어 지혈시킬 때는 적어도 몇 초 마다 맨 지혈대를 잠시 동안 풀어놓았다가 다시 매는 식으로 지혈한다.
● 팔이나 다리 등이 절단되어 출혈이 심할 때에도 같은 처치방법으로 지혈할 수 있다.
● 붕대나 허리띠, 또는 지혈대 등으로 출혈되는 혈관을 압박하기 위해 신체 일부를 매서 지혈하는 방법은 다른 방법으로 지혈이 안 될 때 하는 최후 지혈 처치 방법이다.
● 이 방법으로 지혈을 해 줄 때는 출혈하는 혈관을 압박해서 맨 부위 이하 부분에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차단될 수 있기 때문에 그와 동시에 매어준 신체 말초부위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심하게 출혈될 때 쇼크를 예방하기 위하여 머리와 상체를 하체보다 5~10도 정도 낮게 눕힌다.
● 의료구급대원, 병원 응급실, 또는 의사에게 응급으로 전화상담 후 그들의 지시에 따라 응급실로 급히 데리고 가서 치료 받을 수 있다.
● 신체의 어느 부위가 절단되었을 때는 절단 신체 부위를 가능한 한 생리식염수 속에 담아가지고 환아와 같이 병원 응급실로 간다.
● 피가 심하게 날 때 피가 나는 상처를 손으로 직접 압박하고, 동시에 상처 난 부위에 피를 공급해 주는 동맥이 있는 신체 부분을 손으로 직접 압박하거나 지혈대로 매어 지혈시킬 수 있다.
● 입안 점막층, 혀, 또는 잇몸 등에서 경미하게 출혈될 때는 손가락 끝으로 출혈 상처를 가만히 눌러 지혈시킬 수 있다.
● 그 다음 거즈로 피를 닦고 출혈 상처를 살펴본다.
● 입안에서 피가 날 때도 손가락 끝으로 출혈하는 국소를 1~2분 동안 꼭 누른다. 가능하면 얼음 덩어리를 입안에 잠시 물고 있으면 경미한 출혈은 쉽게 지혈된다.
● 상처와 출혈의 정도에 따라 병원으로 아이를 데리고 가서 치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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