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도 반 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조규선이 만난 사람 6] 이상원 박사(미국 소아과 전문의)
지난 40여년을 멘토 관계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상원 박사. 이 박사는 자녀를 조건없는 진정한 사랑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커넷티컷주에 거주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이상원 박사와는 지난 40여년을 멘토 관계로 인연을 맺고 있다. 40년 전 필자가 아동 문학가이며 대전일보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 그를 만났다. 이 박사 역시 청년시절이었다. 당시 서산군 보건소에서 보건의로 근무하던 그는 무의촌 의료봉사 중에 서산 출신인 이춘자 여사(작고)를 만나 결혼하여 2남 1녀를 두었다.
그를 직접 만나기는 어려운 실정.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전화와 이메일로 그를 만났다.
안면도에서 태어난 이 박사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어릴 적 동생이 병명도 이유도 모른 채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의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가정에서는 이러한 엄청난 고통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그는 평생을 의사로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왔다.
결혼 후 홀로 미국으로 건너가 레지던트를 마치고 미국 TOP소아청소년과 의사로 선정되는 등 한인사회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아 미국 커넷티컷주 한인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36년생인 그는 올해 의사 면허증을 갱신 할 정도로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신의 블로그(http://blog.com/drsangwonlee)를 통해 수많은 부모들에게 의학지식을 전하고 있는 그는 진료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책과 온라인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위기의 순간을 넘겼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아직 그는 할 일이 있다고 했다. www.koreapediatrics.com에 있는 25권 육아내용 전부를 책과 웹 소아과로 만들어 조국과 전 세계 8천만 한인들에게 알려 부모들이 자녀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육아하도록 도와주고 싶은 것이 그가 마지막으로 할 일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할 수 있는 독지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전했다.
이렇게 세계인들에게 육아에 필요한 양육, 건강, 질병예방, 자녀 사랑 등에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삶의 철학이 되었다.
자녀 교육 비결에 대해 그는 “조건 없는 진정한 사랑으로 자녀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를 사랑으로 훈련시키면 자발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또 자녀들을 눈길, 사랑, 신체적 접촉 등 자녀를 위한 별도의 시간을 만들어 자녀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부모가 진정으로 자녀에게 사랑을 주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을 정리하면서 어린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미래의 도시, 이것이 매력 도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박사는 지난 2015년 고향을 방문했었다. 당시 그는 모교인 안중초등학교와 홍성고 그리고 서산유니연합소아과, 태안군, 서산타임즈를 각각 방문해 저서를 기탁하기도 했다.
“자녀들은 우리들의 보배이며 자원입니다. 그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만 우리들이 행복합니다”
“저의 육아 바이블을 서산시민 한분 한분에게 크게 소리 내어 읽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의 저서를 드리고 싶습니다. www.koreapediatrics.com 에서 많은 육아정보를 참조 하시면서 자녀를 육아 하시기를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를 검색하면 내용을 알 수 있다. 이상원 박사 연락처는 이메일 leesangwonmd@yahoo.com. 조규선
Parents should also be half-doctors
[Person Kyu-seon Cho met 6] Dr. Lee Sang-won (American pediatrician)
Dr. Lee Sang-won, with whom I have maintained a mentorship relationship for the past 40 years. Dr. Lee emphasized that his children should be raised with true, unconditional love.
I have had a mentorship relationship with Dr. Lee Sang-won, a pediatrician specializing in pediatrics who lives in Connecticut, USA, for the past 40 years. I met him 40 years ago when I was a children’s writer and reporter for the Daejeon Ilbo. Dr. Lee was also a young man. At the time, he was working as a public health doctor at the Seosan-gun public health center. While volunteering for medical services in Muui Village, he met and married Mrs. Lee Chun-ja (deceased) from Seosan, and had two sons and one daughter.
It is difficult to meet him in person. I met him by phone and email from the 19th to the 22nd.
Dr. Lee, who was born in Anmyeondo, graduated from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When he was young, he saw his younger brother dying without knowing the name or cause of the disease, and he got the idea to become a doctor. He lived his entire life as a doctor, doing his best with the belief that such tremendous suffering should be prevented in other families.
After his marriage, he moved to the United States alone, completed his residency, and was selected as one of the top pediatric and adolescent doctors in the United States. He was respected and loved by the Korean community, and even served as the president of the Korean community in Connecticut. Born in 1936, he is still very active, renewing his medical license this year.
He is spreading medical knowledge to countless parents through his blog (http://blog.com/drsangwonlee), and says he feels rewarded when he saves precious lives through medical treatment and helps countless people overcome moments of crisis through books and online. did.
He said he still had work to do. He said that the last thing he wanted to do was to make all 25 parenting contents on www.koreapediatrics.com into books and web pediatrics and inform them of 80 million Koreans in his country and around the world to help parents raise their children healthily and happily. At the same time, he also expressed his hope that there would be a philanthropist who could join him.
In this way, providing people around the world with information on parenting, health, disease prevention, and love for children has become a philosophy of life.
Regarding the secret to educating children, he emphasized, “You must raise your children with true, unconditional love.” If you train your children with love, they will voluntarily study hard. He also said that it is important to create separate time for your children, including eye contact, love, and physical contact, so that your children can feel that they are the most precious beings in this world.
He also added that parents must learn how to truly love their children.
As I summarize his words, I think about whether this city of the future, where children can grow up well and live happily, might be an attractive city.
Dr. Lee visited his hometown in 2015. At that time, he visited his alma maters, Anjung Elementary School and Hongseong High School, and Seosan Uni-Union Pediatrics, Taean-gun, and Seosan Times, respectively, and donated books.
“Children are our treasure and resource. “We are only happy when they are healthy and happy.”
“I would like to read my parenting bible out loud to each and every citizen of Seosan. And I would like to give you my book. We hope you will raise your children by referring to the many parenting information available at www.koreapediatrics.com.”
You can find out more by searching ‘Parents should also be anti-doctors’ on the Internet. Dr. Lee Sang-won’s contact information is leesangwonmd@yahoo.com. Jo Gyu-s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