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주 측만증(척추 옆굽음증) Scoli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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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주 측만증(척추 옆굽음증) Scoliosis

■ 척주 측만증의 원인

▴ 사진 129. 척주 측만. 점선으로 표시된 바와 같이 척주가 측만 되어 있다. 옆으로 쭉 팔과 허리 사이의 간격에 차이가 난다(a, b 사이).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다.

Copyrightⓒ 2001 John Sangwon Lee,MD.FAAP

▴ 사진 130. 척주 측만이 현저하게 되어 있다. 사춘기 여아의 후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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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주 만곡에는 경추 만곡, 흉추 만곡, 요추 만곡, 골반 만곡이 정상적으로 있다.

● 척주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좌측 옆으로나 우측 옆으로 만곡 된 상태를 척주 측만이라 한다.척주 측만으로 생기는 증상을 척주 측만증(Scoliosis) 또는 척주 측만곡증이라 한다.

● 학령기 아이들에게 척주 측만증이 생기는 빈도는 거의 10%이다.

● 척주 측만증 중 약 60~80%는 특발성 척주 측만증이다.

● 척주 측만증에는 선천성으로 생기는 선천성 척주 측만증과 후천성으로 생기는 후천성 척주 측만증이 있다.

●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없는 원발성 척주 측만증(특발성 척주 측만증),

● 근육신경 이상으로 생기는 근육신경 이상 척주 측만증 등이 있다.

● 평소에 자세를 바르게 하지 않아 생기는 척주 측만증, 척주염이나 척주 외상이나 척주에 생긴 종양 등으로 척주가 비정상으로 좌측 옆으로나 우측 옆으로 만곡 되어 생기는 경도 척주 측만증도 있다.

● 원발성 척주 측만증은 생후 어느 때든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사춘기가 시작되기 바로 전에 더 잘 생긴다.

● 여아의 경우 11세경, 남아의 경우 12~14세경에 척주 측만증의 증상 징후가 현저하게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 즉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조금 만곡 되어 있던 척주 측만이 사춘기가 오기 시작하면 척주가 1~2년 동안에 더 현저히 더 심하게 만곡 되어 척주가 더 뚜렷하게 측만 될 수 있고 증상 징후도 더 현저히 나타 날 수 있다.

● 뇌성마비, 소아마비, 척수 수막류, 프리드라히 운동실조, 척수외상, 신경섬유증, 마르팡증, 엘러스단로스증, 척수종양, 척주골종, 구루병, 불완전 골형성증, 고 비타민 A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연소성 류마토이드 관절염, 뮤코다당체 침착증(점다당질증), 척주염, 척주 결핵 등으로 척주 측만증이 생길 수 있다.

■ 척주 측만증(척추 측만곡증)의 증상 징후

● 척주 측만증을 일으킨 원인과 정도에 따라 증상 징후가 다르다.

● 이론적으로 척주의 어느 부위에도 생길 수 있다.

● 흉부 척주에만 생길 수도 있고 흉부 척주의 일부와 허리 척주(흉요부 척주)의 일부에만 생길 수도 있고, 어떤 때는 허리 척주(요부 척주)에만 생길 수 있다.

● 척주 측만이 생긴 척주 부위가 좌측으로 또는 우측으로 경미하게 만곡 될 수 있고, 또는 심하게 만곡 될 수 있다.

● 척주 측만의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는 척주가 조금 측만 되었을 뿐 아무런 다른 증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다.

▴ 사진 132. 척주 측만곡의 정도를 재는 척추 측만 측정 기구(척추측만계).

Copyright ⓒ 2011 John Sangwon Lee, MD. FAAP\

● 척주 측만이 심하게 생겼을 때는 외관상으로 척주 측만이 있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사진 129~130참조.

● 더 심하면 옷을 입고 있는 상태에서도 척주가 측만 된 것이 겉으로 나타나고 평소에 운동을 자유자재로 할 수 없다.

● 심한 척주 측만을 적절히 치료해 주지 않으면 흉강 구조에도 변화가 생겨서 폐 기능 장애도 생기고 그로 인해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고 수명이 더 짧아질수 있다. 소스:NEJM Journal Watch 5/2015

■ 척주 측만증의 진단

● 척주 측만증의 주증도에 따라 경증, 중등증, 중증의 척주 측만증으로 구분한다.

● 병력, 증상 징후와 진찰소견 등을 종합해 척주가 측만 되어 있다고 의심되면 척추측만계로 척주 측만의 정도를 재보고 필요에 따라 척주 X선 사진 검사로 확진한다.

● 경증 척주 측만이 있는 유아들, 학령기 아이들, 사춘기 아이들이 옷을 입고 있을 때는 이 병이 있는지 쉽게 알 수 없다.

● 겉옷을 벗고 반듯이 서 있을 때 머리끝에서 엉덩이까지 척주 전체를 살펴보면 척주의 일부가 우측 옆으로 또는 좌측 옆으로 휘어지고

● 한쪽 어깨의 높이가 다른 쪽 어깨 높이보다 더 낮다.

● 한쪽 앞가슴이 다른 쪽 앞가슴보다 앞으로 더 불쑥 나와 있다.

● 반듯이 서서 두 팔을 양쪽 옆구리로 반듯이 내려 양 옆 몸통에 붙일 때 한쪽 옆구리와 그쪽 팔 사이의 간격이 반대쪽의 사이 간격보다 더 많이 벌어져서 양쪽 옆구리와 팔 사이의 간격이 다르다(사진 129 참조).

● 척추측만계로 척주 만곡의 정도를 쟀을 때 척주가 6~7도 이상 만곡 되면 척주 만곡이 확실히 있는 것으로 진단한다.

● 마지막으로 척주 X선 사진 검사로 척주 측만의 정도를 더 확실히 알아보고,

● 또 육체적 운동, 물리치료, 브레이스, 수술로 치료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 척주 측만증의 치료

● 정도에 따라 다르게 치료한다.

● 경증 척주 측만이 있을 때는 자신도 부모도 자녀가 그 병을 가졌는지 잘 알지 못할 때가 많다. 경증 척주 측만이 불과 몇 달 동안에 중증 척주 측만으로 변화할 수 있다.

● 소아청소년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척주 측만이 있는지 기본적으로 진찰해서 알아야 한다.

● 경증 척주 측만을 조기에 진단해서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조기에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

● 경증 척주 측만은 적절한 운동과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 경증 척주 측만을 처음으로 진단 받은 후 부터 적어도 만 18세가 될 때까지 더 악화되는지 주기적으로 추적 진찰을 받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치료도 받아야 한다.

● 경증 척주 측만이 짧은 기간 동안에 더 악화되어 중등도 척주 측만이나 중증 척주 측만으로 될 수 있다.

● 그때그때 척주 측만의 진행 정도에 따라 운동, 물리치료, 찰스톤(Charleston) 브레이스 등으로 적기에 적절히 치료 받아야 한다. 이렇게 해서 될 수 있는 한 수술치료를 피해야 한다.

● 중증 척주 측만은 밀와키 브레이스 또는 척수 수술 등으로 치료한다.

● 브레이스 치료를 해줄 때는 목 부위에서부터 엉덩이 부위까지 걸치는 브레이스로 2~4년간 밤낮으로 치료하든지 또는 찰스톤(Charleston) 브레이스로 낮에만 치료할 수 있다.

● 선천성 척주 측만은 3~4세에 수술로 치료할 수 있고

● 근육신경성 척주 측만증은 브레이스 치료로 잘 치료되지 않고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랫동안 이런 치료를 받을 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 그러므로 척주 측만은 조기에 진단하여 가능한 한 운동치료나 물리치료 등으로 보다 더 쉽고 덜 고생하면서 치료받아야 한다.

● 즉 브레이스 치료나 척수 수술로 치료받아야 할 때까지 척주 측만증이 진행되지 않도록 최대한으로 노력해야 한다.

● 중기나 후기의 사춘기 아이들에 생기는 특발성 척주 측만증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좋다.

● 척추 측만증의 증증도에 따라, 척주 측만증을 치료할 때 쓰는 브레이스로 인해 호흡 곤란도 생길 수 있다.

● 이런 측만 척주증을 치료할 때 쓰는 브레이스로 호흡기 기능에 많은 제한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