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수면 문제 Sleep problems in children 이상원 저 ‘아들 딸 조건 없는 진정한 사랑으로 키우세요 그리고 인성교육을 이렇게‘ 양서각 출간에서 퍼온 글’ ■ 영유아가 잘 자지 않는 이유 The causes of sleeping problem in infants and toddlers 영아들(생후1~12개월까지)이나 유아들(1세부터 6세까지)이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원인은 많다. 그 중 흔한 원인들을 살펴본다. 영유아들의 정상 수면 패턴을 무시하면서 잠을 재울 때 배가 고플 때, 너무 피로할 때, 다음과 같은 증상 징후 병이 있을 때 성장통, 하지 불안 증후군, 각종 감염병, 근육통, 위식도 역류, 흥분성 위장 증후군, 천식, 납중독, 유당 불내증 음식물 불내증, 비만증, 두통, 편두통, 알레르기, 아토피성 피부염. 차단성 무호흡증 등 정신적 고통 육체적 고통이 있으면 그로 인해 자다가 자주 깰 수 있고 또 잠을 푹신 잘 수 없고 잠들 수 없다. 부모 간 불화, 가정 문제, 부모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부모에게 우울증이 있을 때, 가족 중 누가 사망했을 때 생후 3~4개월 이후 부모의 침실이나, 침대에서 부모와 함께 자거나, 또는 딴 침실에 아기 혼자 따로 재울 때 어떤 영유아들은 너무 조용하면 잠들기 더 어렵다 분리 불안 공포, 어둠 공포, 낯선 사람에 대한 공포 환경 변화가 있을 때, 이사했을 때, 친척 방문, 낯선 손님이 방문했을 때, 친구가 와 있을 때, 여행을 가거나 병원에 입원하든지, 수술치료를 받을 예정을 정해 놓았을 때나 수술치료를 받은 후 늘 가지고 놀고 자던 장난감이나 전환기 대상 물체 등을 빼앗거나 주지 않았을 때 기저귀가 젖었을 때 어떤 종류의 약물을 먹을 때 악몽 등 수면문제가 있을 때 부모자녀의 사이에 생긴 스트레스나 불안 등 정신적 문제가 생길 때 강제로, 또는 부적절하게 대소변을 가리는 훈련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수면 훈련을 일정하게 시키지 않거나 엄마와 아빠사이에 수면 훈련 방법에 이견이 있을 때 새 동생을 보았을 때 잠자러 들어가기 바로 전에 벌을 받고 잠자리에 들어가 잘 때 자는 방에 불을 환히 켜 놓으면 뇌에 있는 송과선에서 멜라토닌 Melatonin 호르몬 분비가 적어진다. 따라서 잠 들기가 어렵다 소스: NEJM Journal Watch May 2018. AAP NEWS July 2018 그 외 다른 이유 ■ 영유아가 쉽게 잠들지 않거나 자다가 자주 깰 때 When infant or toddler is unable to fall to sleep or wake up frequently 영유아가 잠 잘 때 쉽게 잠들지도 않고 잠을 충분히 자지 않아 부모들이 애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런 수면 패턴의 거의가 정상적이다. 특히, 생후 6개월부터 3세 영유아들에게 수면 문제가 자주 생긴다. 잠자는 문제가 영유아 자녀에게 있다고 걱정하는 대부분의 경우, 잠자는 문제가 그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의 영유아 자녀 잠 문제는 정상적 잠 패턴에 속한다. 그러나 부모들이 영유아 자녀의 정상적 잠 패턴 변이로 인해 많이 걱정할 수 있다. 특히 영유아를 자기 침대나 자기 침실에 혼자 재울 때 그들이 쉽게 잠들지 않거나 자다가 자주 깨는 수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 보통이다. p.00 충분한 수면 어린 영유아 손자 손자가 조부모와 같이 한집에서 살 때는 조부모가 어린 손자 손자와 한 침실에서 같이 자면서 손자 손녀가 잘 자도록 그들을 보살펴 주었다. 협소 주거생활을 할 때는 형이나 언니가 어린 동생들을 밤낮가리지 않고 보살펴 주고 한방에서 같이 잤다. 어린 동생이 두려워하면 마음을 편안히 해주고 부모같이 친구같이 동생들을 보호했다. 또 대부분의 경우, 부모가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한 방에서 같이 자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요즘 전 가족 수면 문화가 전과 아주 달아졌다. 요즘 젊은 부부들의 일상생활부터 과거 몇 십 년 전과 비교할 때 너무도 많이 차이난다. 몇 년이 지나면 3가정 중 한 가정은 혼자 사는 가정이 된다. 영유아 수면 패턴이 시대적 가정 구성 요원 변화에 따라, 그들의 부모의 일상생활 패턴에 따라 많이 변화되고 그에 따라 영유아 수면 문제가 많이 생긴다. 영유아들이 부모가 정해 놓은 취침시간에 잠자려고 하지 않고, 자기 침실이나 침대에서 혼자 자다가 자주 깨서 울기도 하고, 자기 혼자서 자려고 하지도 않는다. 대개 이런 영유아 수면 패턴 변이는 정상이다. 또 한참 자다가 보면 어린 영유 자녀가 부모의 침대에서 함께 자고 있는 것도 흔히 발견한다. 이런 저런 영유아들의 정상 수면패턴 변이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밤잠을 충분히 잘 수 없고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은 전업 직장생활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집안에서 하는 일상생활 패턴에도 많은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신생아들이나 영유아들을 어떻게 하면 잘 재울 수 있느냐고 소아청소년과에 잰료 받으러 와서 많은 질문을 한다. 예를 들면, 언제부터 영유아를 자기 침실에서 혼자 재워도 괜찮은가요?” 질문하는 부모들도 있다. “영유아 자녀가 자기 침실이나 자기 침대에서 혼자 따로 자도록 수면훈련을 시키는 방법, 부모의 침실에 놓은 자기 침대에서 영유아 자녀가 자게 하는 방법, 두 부모와 영유아 자녀 셋이서 부모의 침대나 침실에서 함께 자는 방법 중 어느 수면 방법이 영유아 자녀의 성장 발육에 가장 좋으냐”고 질문하기도 한다. ■ 영유아들에게 흔히 생길 수 있는 수면 문제 대부분의 영유아들은 자기의 침실에서 부모 없이 혼자 자기를 아주 싫어한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영유아들의 정상 성장 발육을 잘 이해하면 왜 영유아들이 자기 침실에서 자기 혼자 잠자기를 싫어하는 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갓 태어난 아기도 자기 혼자 있기를 싫어하고 부모와 항상 같이 있어 부모의 눈길 접촉 사랑, 신체적 접촉 사랑, 집중적 관심적 사랑과 보살핌을 계속 받기를 바란다. 생후 2~3개월 영아 자녀가 자기 앞에 나타난 엄마를 보자마자 방글방글 웃을 수 있고 엄마가 자기의 시야에서 잠시 동안이라도 없으면 두려워한다. 이렇게 자기 혼자 있기를 아주 싫어한다. 생후 4~5개월 영아들은 낯선 사람을 보면 두려워하고 낯가리기를 시작하며 자기 부모와 낯선 사람을 분별할 수 있고 부모의 곁을 떠나기 싫어한다. 부모가 자기 주위에 없으면 불안해한다. 심하면 분리 불안 공포증도 생길 수 있다. 생후 6∼9개월 영아들은 밤이나 낮에도 언제든지 자기 혼자 있기를 아주 더 싫어하고 부모나 친밀한 사람과 항상 같이 있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부모로부터 조금도 떨어질까 두려워한다. 그래서 이시기 “분리 공포증(Separation phobia)”이 생기기 쉽다. 1∼3세 유아들 대부분은 잠시도 혼자 있기를 싫어한다. 이런 정상 성장 발육의 특성으로 영유아가 혼자 있는 것이나, 더군다나 어둔 방에서 혼자 잠자는 것을 싫어한다. 대부분의 영아들은 생후 6개월경부터 어두운 곳에, 특히 밤에 혼자 있으면 상당히 더 두려워한다. 이런 이유로도 캄캄한 방에서 영아 혼자 잠자면 몹시 무서워하고, 자기 혼자서 자기 싫어하고, 쉽게 잠들지도 않고 잠자다 자주 깬다. 성인 인 엄마 아빠는 둘이서 한 침실 한 침대에서 잔다. 그러면서 생후 4~6개월부터 캄캄한 딴 침실에서 여아 혼자 자게 수면 훈련을 시키라고 권장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 현실적이 아니다. 영아에게 그런 수면 훈련을 시켜 그들은 키우는 것이 그들의 성정발육에 가장 좋은지 재고해 보아야 한다. 부모의 침실에 놓은 자기 침대에 영유아를 재우는 방법, 영유아 자녀 혼자 자기 침실에 재우는 방법, 부모 침대에 재우는 방법, 이 세 가지의 수면 훈련방법을 비교할 때 어떤 방법이 더 좋은지 확실히 알 수 없다. 영유아 자녀가 어리면 어릴수록 부모 없이 자기 혼자 다른 침실에서 잠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어린 영유아 자녀는 부모로부터 신체적 접촉 사랑, 눈길접촉 사랑, 집중적 관심적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항상 느껴야 잠도 제대로 들고 잘 잘 수 있다. 즉, 그들은 부모로부터 적절한 신체적 접촉 사랑과 사랑스런 눈길 접촉사랑을 끊임없이 받아야 잠도 잘 들고 또 충분히 잘 수 있다. 오늘날 같이 복잡하고 매우 활동적이고 바쁜 세상에서 부모가, 더군다나 전업 부부가 밤을 새우면서 자지 않는 어린 영유아 자녀를 항상 잘 돌보고 사랑해 준다는 것은 사실상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니다. 어린 영유아 자녀가 잘 자지 않는다고 해서 아기의 수면 패턴에 따라 부모의 일상 생활양식을 전적으로 바꿀 수 없고 직업도 쉽게 바꿀 수 없다. 여러 가지 이유로 영유아 자녀의 수면 문제를 부모들의 일상생활패턴에 알맞게 해결하는 데 쉬운 방법이 없다. 그러나 여러 가지 방안은 있다. 그 중 일부를 다음에 소개한다. 아기가 쉽게 잠들지 않거나 자다가 자주 깨면 다음과 같이 해서 재워 본다. 성장 발육 양육에서 정상 성장발육을 잘 알아 영유아의 수면에 관해 더 잘 알 수 있다. .자폐 스페트림 장애., 정신 집중 결여증및, 또는 활동 과다증, 지능 장애 등 신경 발달 문제가 있는 아이들의 잠문제를 Melatonin으로 치료한 결과 수면 문제가 많이 좋아젔다고 한다. AAP NEWS July 2018 ■ 영유아들을 잘 자게 하는 방안 여기서 신생아나 영유를 편의상 아기라고 칭한다. 아기가 쉽게 잠들지 않거나 계속 울 때는 아기가 배고픈지, 어디가 아픈지, 추운지 더운지, 기저귀가 젖었는지, 보아 달라고 그러는지, 그 밖에 잠들지 못하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 알아본다. 어떤 아기는 아기 침실에 등불을 켜 침실을 밝혀 주면 어둠에 대해 덜 두려워한다. 그리고 덜 무서워한다. 어떤 아기는 그와 반대로 어두워야 잠을 더 잘 잔다. 아기의 바로 옆에 인형이나 장난감 등 전환기 대상물체 (Transitional objects)를 놓아주면 아기가 혼자만 있지 않다고 느낄 수 있어 더 편안 할 수 있다. 아기 혼자서 자도록 아기 침대에 눕힌 후 첫 날은 30~60분 정도 아기 침대 곁에서 아기가 완전히 잠들어 자기까지를 기다린다. 이 때 완전히 잠 들 때까지 아기에게 자장가를 불러 주든지 그림책을 읽어 주든지 얘기를 해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아기 침대에 일단 눕힌 이후에는 안아주거나 아기의 침대나 잠자리에서 나오지 않게 한다. 만일 30~60분 정도 아기 침대 곁에서 아기가 잠들기를 기다려도 아기가 잠들지 않고 계속 같이 놀자고 하든지 보챌 때는, 같은 방법으로 계속 재워 볼 것인지, 또는 아기를 데리고 더 놀다가 다시 잠들도록 시도해 볼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아기를 그런 방법으로 계속 재우고 싶을 때는 아기를 아기의 침대에 눕힌 채 “나는 너를 사랑한다.”“이제 너 혼자 자야 한다.”라고 말하고 아기 침대에 있는 아기침실에서 그냥 나와야 한다. 이 때 아기는 할 수 없이 혼자 잠들어 자든지, 혼자서 더 놀다가 자든지, 잠이 들 때까지 계속 울다가 자든지, 잠들지 않고 계속 울 수 있을 것이다. 아기가 계속 울면 아기가 아픈지, 배가 고픈지, 너무 더운지 등 아기가 우는 이유를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필요에 따라 머리끝에서부터 발끝 까지 의사가 진찰 하는 것처럼 살펴볼 수 있다. 아기가 잠들 수 없는 특별한 이유가 없을 때는 계속 울어도 아기 혼자 자기 침대에서 자도록 한다. 좀 냉정한 것 같지만, 이런 식으로 잠자는 훈련을 시켜야 한다고 권장한다. 다음 날 저녁에도 같은 방법으로 아기를 재우데, 아기가 잠들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전날보다 5∼10분 정도 더 짧게 줄인다. 그 다음 1~ 2 주 동안, 같은 방법으로 아기의 침대 곁에 있는 시간을 점점 더 짧게 조금씩 매일더 매일 줄인다. 마지막 날에는 아기의 침실이나 침대에 아기를 혼자 눕힌 후 아기에게 “너 혼자 자야 한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굳 나이트” 라고 나이에 관계없이 말하고 아기침실에서 그대로 나와야 한다. 이런 식으로 잠자는 버릇을 가르쳐 주면 그 아기 자신도 혼자서 자야 한다는 것을 배워 잘 알고 잘 자게 된다. 물론 이런 수면 훈련 방법은 부모와 아기의 생활양식 패턴에 따라 다소 변경할 수 있다. 부모가 아기와 같이 같은 침실에서 잔다고 해서 아기의 정신 발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의사들도 많이 있다. 주의할 것은 아기가 잘 자지 않는다고 해서 수면제를 먹여 재워서는 안 된다. 모든 아기들은 그들의 고유한 정상 수면 패턴을 가지고 있다. 재우는 데나 자다가 자주 깨는 수면문제가 영유아에게 있을 때는 의사에게 문의해서 왜 잠을 잘 자지 않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은 수면 훈련 방법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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