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포증 및 등교 거부증 School phobia (School refusal)

학교 공포증 및 등교 거부증 School phobia (School refusal)

For more information, please visit drleepediatrics.com. search  정보를 더 찾으려면 drleepediatrics.com 방문한 후 search 에서 찾아보세요.

● 학령기 아이들의 일부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에 가기를 싫어한다.
● 학교에 갈 수 없는 특정한 이유도 없는데 학교에 가기를 대단히 두려워하고 학교에 가지 않으려는 증상을 학교 공포증 또는 등교 거부증이라고 한다.

■ 학교 공포증 및 등교 거부증의 원인
● 학교 공포증의 원인은 확실히 모른다.
● 그 학교의 특정 교사를 보통 이상으로 두려워하거나 신체적으로 더 약한 동급생을 괴롭히는 학생을 두려워하거나 왕따를 당하거나 또는 학교 수업과정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낙제할까 두려워하는 학교 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
● 어떤 학령기 아이는 불링(Bulling/왕따)당하거나 티이징(Teasing)을 당하기 때문에 학교를 가기 싫어 할 수 있다.
● 아이 자신에게 신체적 질병이 있거나 심한 정서 정신적 문제가 있거나, 학교를 갈 수 없는 어떤 문제가 학교나 가정에 실제로 있기 때문에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학교 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
● 학교 공포증이 있는 학령기 아이들의 대부분은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것보다 학교에 가기를 좋아하고 공부하기를 좋아하고 그들의 지능이 보통이거나 보통이상 상위권에 속할 수 있다.
● 부모가 위중한 병으로 병원입원 중 사망할까 두려워하거나 학교에 가 있는 동안 자기를 떼어놓고 어머니가 어디로 가버릴까 두려워서 학교 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
● 엄마와 아빠 사이 불화, 갈등, 부부싸움이 많은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학교 공포증이 더 잘 생긴다.
● 어떤 이유로 어머니가 다른 아이들보다 자기를 덜 사랑한다고 생각할 때 학교 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
● 그와 반대로 미숙 신생아로 태어났든지, 영유아기에 자주 앓았든지 또는 다른 이유로 부모로부터 지나칠 정도로 과잉보호를 받고 자라거나, 과도히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받고 자라는 학령기 아이들은 학교 공포증에 더 쉽게 걸릴 수 있다.
● 부모가 자녀를 보통 이상으로 과잉보호하면서 양육할 때, 또 엄마가 자녀에게 감정적으로 너무 의존하거나, 그와 반대로 자녀가 영유아기 때처럼 부모에게 너무 지나치게 의존하면서 자랄 때 그 자녀가 부모에게 무의식적으로 반감을 가질 수 있고, 또 그 자녀는 부모에게 반감을 갖게 된다.
● 한편으로 자녀는 그 사실에 대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하기도 한다. 결과로 자녀는 어머니로부터 꾸지람을 들을까 걱정하게 되고, 어머니의 편을 들어주기 위해 학교에 가는 대신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머무르는 편이 더 낫다고 잘못 생각하게 된다. 결국에는 학교 공포증이 생기게 되고 학교에 가지 않게 된다.
● 어떤 학령기 아이는 자기가 학교에 가 있는 동안 집에 있는 동생이 자기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할까 두려워서 학교에 가기를 싫어할 수 있다.
● 그렇지만 학교에서 내준 숙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학교에 가기를 두려워하고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학교 공포증이라고 하지 않는다.

▴ 사진 2-26. 아이들은 곰이나 호랑이 등 야수들을 무서워하고 두려워 할 수 있고 부모들로부터 떨어질까 불안 할 수  있다.
Copyright ⓒ 2012 John Sangwon Lee, MD, FAAP

▴ 사진 2-27. 아이들은 호랑이 등 야수를 두려워하고 부모가 별거할까 이혼할까 사망할까 두려워하고 학교에서 왕따 당할까, 학교공부를 따라가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또는 폭력배로 부터 폭력을 당할까 두려워하기도 하고 병나서 죽을 까 두려워할 수 있다.
이런 두려움의 거의는 정상적이다.
Copyright ⓒ 2012 John Sangwon Lee, MD, FAAP

■ 학교 공포증 및 등교 거부증의 증상 징후
● 학교 공포증은 불안 등 정신적 증상과 구토, 복통, 식욕부진, 설사, 창백, 단순 기절, 무기력, 두통 등의 신체적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 학교 공포증이 있는 학령기 아이들의 대부분은 평소에 정상적으로 잘 놀고, 음식물도 잘 먹고 모든 것이 정상적일 수 있다.
● 그러나 학교에 가기 직전에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든지, 배가 아프거나, 구토 등 여러 가지 증상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 학교에 가기 전 나타났던  증상 징후가 그날 오후는 거의 완전히 없어진다.
● 학교에 가지 않는 공휴일에는 아침에도 오후에도 학교공포증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 학교에 가기를 두려워 할뿐만 아니라 친구 집, 친척 집, 파티 등에 가는 것도 두려워하고 동물에도 비정상적으로 더 두려워할 수 있고 심지어는 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

■ 학교 공포증 및 등교 거부증의 진단
● 병력, 증상 징후와 진찰소견과 적절한 임상 검사 등을 종합해서 이 병을 진단한다.
● 학교 공포증이 신체적 질병 등으로 생기지 않았다는 진단을 속히 받아야 한다.

■ 학교 공포증 및 등교 거부증의 치료
● 학교 공포증의 원인과 정도 등에 따라 치료한다.
●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생긴 학교 공포증은 저절로 낫기도 하고 쉽게 치료될 수 있다.
● 학교 공포증이 있는 학령기 아이와 그의 부모의 관계에 어떤 문제도 있을 수 있다.
●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재평가해야 한다.
● 부모는 학교 공포증이 있는 자녀와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 그 자녀의 마음 속 깊이 가지고 있는 근심 걱정거리가 무엇이고 무엇 때문에 그런 근심 걱정이 생겼는지 그 이유를 찾아 해결해 줘야 한다.
● 학교 공포증으로 결석을 자주하면 자연적으로 학교 성적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 이런 이유로 학교 공포증이 있는 아이들의 일부는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의 놀림거리가 될 수 있다.
● 학교 공포증으로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할 때는 가능한 한 학교 공포증을 빨리 치료해 주면서 학교에 빠지지 않도록 등교 시켜야 한다.
● 학교 공포증의 원인을 확실히 알지 못할 때는 강제로 등교시켜서는 안 된다.
● 특히 사춘기가 되기 직전 학령기 아이들이나 사춘기 아이들에게 생긴 학교 공포증은 심각한 정신적 문제로 인해 생길 수 있다.
● 부모는 자녀의 학교생활에 관한 상담을 자녀의 학교 담임교사와 속히 해야 한다.
● 학교 공포증이 주로 학교에 관련되어 생겼나 속히 알아본다.
● 소아청소년과에서 진찰, 진단과 적절한 임상 검사 등을 하고 소아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 치료도 받는다.
● 소아 정신과 전문의가 학교에 보내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후에 학교에 보내야 한다.
● 학교 공포증이 있는 자녀와 그 자녀의 부모도 소아 정신과 전문의나 임상심리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자녀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면 학교 공포증이 있기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지, 아니면 공부하는데 문제가 있어서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지,
● 또는 건강 문제가 있어서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 또는 다른 문제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지 확실히 알아서 그 원인에 따라 빨리 치료해야 한다.

다음은“ 학원 가기가 싫다고 하루종일 웁니다”에 관한 인터넷 소아청소년 건강상담 질의응답의 예 입니다.

Q&A. 학원 가기가 싫다고 하루종일 웁니다
다음은 학교 공포증에 관한 소아 청소년 건강 상담 질의 응답변의 예입니다.
4개월 된 딸아이와 7개월 된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5살이 되어보니 우리아이만 학원을 보내지 않는 것 같아 2학기부터 미술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처음 이틀은 재미있게 가더니 월요일 날 아이가 운다고 전화가 오더군요. 어찌할지 몰라 뛰어갔습니다. 엉엉 우는 딸아이를 보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매일 학원을 안 간다고 저에게 확인(?)합니다.
엄마! 나 학원 안 갈래. 엄마 안 가고 싶어…. 하루에 백번은 하나봅니다. 월요일에 영어시간이 있었는데 처음 접하는 영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영어도 싫지만 엄마가 자꾸 보고 싶답니다.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운다는 딸아이를 아침마다 한바탕하고 미술학원을 거의 2주간을 보냈는데 이렇게라도 보내야하는지 확신이 없습니다.
선생님과 이야기를 해보아도 처음에 그러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래도 인내하고 보내주시라고 합니다. 선생님말씀을 듣고 나면 단단히 마음먹고 보내야지 하지만 아이가 경기하듯이 울며 뒤집어질 때는 성격 버리지는 않을까 굳이 이렇게까지 하면서 보내야하는가 만감이 교차합니다. 엄마 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참 예전에는 동생을 예뻐했는데 학원을 다녀온 뒤부터는 가끔 꼬집기도 하고 슬쩍 때리기도 합니다.
성격이 활발하고 말도 잘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엄마치마만 붙잡고 다닙니다. 이대로 학원을 다녀도 될까요. 그만두었다가 나중에 더 가기가어려워진다니 걱정이구요. 이대로 두었다가 성격 버릴까봐 걱정입니다.
선생님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긴 메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A.
김향님께
●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녀의 나이, 성별, 과거 병력, 가족 병력, 진찰소견, 임상검사 등의 정보를 많이 알수록 답변을 드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신 정보를 토대로 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5살 먹은 자녀가 학원을 가기 싫다고 말하면 부모님이 자녀와 대화 해서 왜 학원에 가기 싫어하는지 이유부터 우선 알아야합니다. 어떻게 대화를 하느냐고요?
● 눈길 접촉으로 사랑해주면서 신체적 접촉으로 사랑하면서 부모의 조건 없고 진정한 사랑이 자녀의 뼈 속까지, 심장 속까지, 모든 세포의 핵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 스킨쉽으로는 안됩니다.
●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 그 자녀 하나만 데리고(7개월 된 아기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엄마가 하루 중 몇 시간 동안 또 다른 날은 아빠가, 또 다른 날은 두 부모가 그 자녀가 좋아는 곳에 가서, 또는 부모가 좋아하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그 자녀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녀라고 느끼게 보살피고 사랑해 주면 그 자녀는 마음속 깊숙이 간직했던 마음 속 말을 다 털어놓을 것입니다
● 예를 들면,
● “엄마 아빠!”
● “새 동생을 본 후 나를 전과 다름없이 계속 사랑하시는지요.”.
● “내가 미술 공부하러 학교를 간 새 엄마 아빠가 내 동생만 데리고 어디로 도망가지는 않을까 두려워요.
● 전에는 나만 사랑해 주더니 요즘에는 새 동생만 안아주고 그 동생하고만 얘기하고 동생만 사랑해 줘서 나는 몹시 마음이 아파요…..”
● “영어공부도 미술공부도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어요.
● 엄마 아빠의 사랑이 나에게 최고예요!”
● “엄마 아빠가 나보고 학교에 가서 공부하라고 하시지만 내가 그런 것을 지금 왜 배워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지요”.
● “엄마 아빠!
● “나는 독립된 한 인간인데 엄마 아빠는 나를 소유한 것처럼 나를 취급해서 몹시 싫어요.
● 내가 하기 싫어하는 것을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명령만 하시면서 나를 엄마 아빠의 소유물로 취급해서 나는 아주 싫어요.”.
● “학교에서 선생님이 나를 못살게 괴롭혀요. 또 학교 친구가 나를 괴롭혀요.” 나를 왕따 시켜요
● “엄마 아빠는 나를 학교에 보내고 좋아하시지만 나는 학교에 가는 것이 싫어요. 등 마음속 말을 술술 할 것입니다.
● 이유를 알아본 후 그 자녀의 나이와 성장 발육에 따른 교육을 시키기 바랍니다.
● 소아청소년과에서 상담하시를 바랍니다.
●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소아가정간호백과]-제22권 아들 딸 이렇게 키우세요-학교공포증,
● 제3권 신생아, 영유아, 학령기 아이 사춘기 아이 성장발육-아수본 형 누나 언니 오빠에게 등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질문이 더 있으시면 다시 연락 주세요.
● 감사합니다. 이상원 드림

다음은“아침에만 복통을 호소하는 우리아이….. 복통, 기침, 유치원 가기거부?”에 관한 인터넷 소아청소년 건강상담 질의응답의 예 입니다.

Q&A. 아침에만 복통을 호소하는 우리아이….. 복통, 기침, 유치원 가기거부?
97년 2월생 여아입니다.
한 달 전부터 배가 아프다며 아침에 구토와 기침을 하기 시작했는데, 벌써 한 달째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봤는데 이상 없다고 하구요. 여전히 감기 기운은 있고, 먹는 양도 적습니다.
유치원에 다녀와서는 배가 아프다는 말이 없는데, 아침이면 복통을 호소합니다. 꾀병이라고 넘겨야할까요?
A.
은형맘께
● 안녕하세요.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질문입니다.
● 자녀의 나이, 성별, 과거 병력, 가족 병력, 진찰소견, 임상검사 등의 정보를 많이 알수록 답변을 드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신 정보를 토대로 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지금쯤은 자녀의 복통 문제가 해결됐으리라고 믿습니다.
● 무슨 원인으로 배가 아픈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학교 가기 전에 배가 아픈 병력과 학교에서 돌아온 후에는 배가 아프지 않고 그 배 아픈 것이 계속 더 진행되지 않는 것을 보니 학교 가는데 두려움이나 공포증이 있던지, 학교나 집에서 마음이 불안한 문제가 있거나, 어떤 걱정거리가 있어 배가 아픈지 의심됩니다.
● 이런 의심을 하기 전에 과거와 가족의 병력, 현재 병력을 자세히 들어보고 그 자녀와 상담도 해보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진찰해보고 소변검사, CBC 피 검사 등을 해보고 필요에 따라 자녀의 학교생활에 관해 학교 담임선생님의 의견을 들어본 후 무엇 때문에 배가 아픈지 알아보고 치료해야 합니다.
● 꾀병을 했다면 꾀병을 하는 원인도 알아서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꾀병도 병입니다.
● 정신적 문제로 기침할 수 있지만 기침과 구토를 겸해서 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기침을 하니 축농증, 기관지 천식, 폐렴 등이 있나 확인하십시오.
● 진단에 따라 치료해 주시기 바랍니다.
●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소아가정간호백과]-제8권 소아청소년 호흡기 질환-천식, 기관지염, 폐렴.
● 제9권 소아 청소년 소화기 질환-구토의 원인.
● 제15권 소아 청소년 알레르기 및 면역질환-기관지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
● p.00 학교 공포증 등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질문이 더 있으면 다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이상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