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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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말더듬과 이중 언어”에 관한 인터넷 소아청소년 건강상담 질의응답의 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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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말더듬과 이중 언어
Q.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고, 제 조카가 5살이 조금 넘었거든요, 그런데 말을 조금씩 더듬어서요,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저흰 미국 L.A.에 살고 있고요, 제 조카도요, 집에서 부모가 한국말을 하니까, 학교에 다니기 전까진, 거의 한국말을 하다가, 3살이 조금 넘어서 학교에 보내기 시작했는데, 영어를 잘 못 알아 들어서 처음엔 조금 애를 먹었어요, 제 언니가 (조카 엄마가) 학교에 가서 통역도 해주곤 했는데요, 이젠 제법 영어를 아주 잘해요, 물론 누나가 있어서 그런지 영어 반 한국말 반 정도로 말을 하고요.
그런데 예전엔 영어를 말할 때 말을 조금씩 더듬어서, 영어를 잘 못하니까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젠 한국말도 가끔씩 더듬어서 말하거든요.
어떻게 하면 말을 더듬지 않게 도와 줄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미국에 계시니까, 이런 말하는 것 교정해주는 학교 같은 게 있으면 좀 알려주시고요.
감사드립니다.
A.
서님께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녀의 나이, 성별, 과거 병력, 가족 병력, 진찰소견, 임상검사 등의 정보를 많이 알수록 답변을 드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신 정보를 토대로 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이중 언어를 하는 아이들에게 언어 발육상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습니다.
한국말과 영어를 균형 잡히게 잘 가르치면 좋지만 때로는 그렇게 할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사는 우리 한인 교포들에게는 영어가 주 언어가 되어야 하고 그 다음 주 언어는 한국어 이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아이에 따라 두 종류의 언어, 즉 이중 언어를 배울 수 있는 능력과 욕구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4-5세 유아들이 두 나라 말을 잘 할 수 있도록 동시에 배운다는 것은 때로는 유아 자신 뿐만 아니라 부모의 정서면에서 많은 부담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에게 말더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아들이 말을 배울 때 생리적으로 생기는 말더듬을 원발성 말더듬(Primary stuttering)이라고 합니다.
이 원발성 말더듬이 있는 아이들은 단어나 절 등을 반복해서 말을 하기도 하고 특히 자음을 반복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거기에다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더 받으면 말더듬은 더 심해집니다.
유아들의 5%에서 이런 종류의 말더듬을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자연 치유가 됩니다.
말더듬을 하는 아이들 중 1%는 완치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과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특히 청력검사를 받고 자녀가 다니는 학구에서 일하는 언어치료사(Speech therapist)의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미국 법으로, 초중고교생에게 언어장애가 있으면 각급 학교 당국은 그 학생의 언어문제를 무료로 평가하고 원인을 알아 언어 치료를 적절히 해 줄 의무가 있습니다.
학교에 전화해서 더 알아보셔요.
p.00 말더듬 등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소아가정간호백과]-제 3권 신생아, 영유아, 학령기 아이 사춘기 아이 성장발육–해당 연령, 생후 1개월~6세 아이들의 발육 이정표. 소아청소년과에서 진찰 진단 치료를 받고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이 더 있으시면 다시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상원 드림
간질(간질 질환/간질성 경련)=뇌전증
http://blog.naver.com/drsangwonlee에 글을 올리면서 인사드립니다.위 글은 www.koreapediatrics.com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 제11권 소아청소년(0~18세) 이해하기 쉽고 실용적이고 방대한 최신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 소아청소년(0~18세) 신경 정신 정서 심리 행동 수면 Neuro-Psychiatric Emotional Psychologic Behavioral Sleeping 에서 퍼온 글입니다. 다음은 이상원의 저작 및 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