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족(편평발/평발)
Flatfoot
▴ 사진 76. 대부분의 영유아들의 발바닥은 정상적으로 편평하다. 평발이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점점 더 성장하면서 발 바닥 아치가 점차로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정상이다. Copyright ⓒ 2011 John Sangwon Lee, M.D. FAAP
▴ 사진 77. 대부분의 영유아들의 발은 평발 같이 보이지만 성장하면서 아치가 점차로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정상이다. Copyright ⓒ 2011 John Sangwon Lee, M.D. FAAP
▴ 사진 78. 생후 9개월 된 영아가 서 있는데도 발바닥 아치(→)가 정상적으로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Copyright ⓒ 2011 John Sangwon Lee, M.D. FAAP
▴ 사진 79. 생후 10개월 된 영아가 서 있는데도 발바닥 아치가 정상적으로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Copyright ⓒ 2011 John Sangwon Lee, M.D. FAAP
▴ 사진 80. 발을 바닥에서 들어 올리고 발에 힘을 주지 않을 때는 그 발바닥에 아치가 정상적으로 생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발을 바닥에 대고 그 발에 체중을 가하고 힘을 주고 서면 발바닥 아치가 없는 평발과 비슷하게 힘을 받아 편평하게 된다. 발목과 발의 인대, 건이나 근육 등이 연약한 발로 힘을 주고 설 때 아치가 없는 평발 같이 발바닥이 편평하게 될 수 있다. 이런 평발을 생리적 평발이라고 한다.
Copyright ⓒ 2011 John Sangwon Lee, M.D. F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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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81. 발목 근육이나 인대 등이 선천적으로 미약한 영유아들의 발에도 아치가 정상적으로 있지만 그 발로 힘을 주고 설 때는 발의 아치가 없는 것같이 보이고 발바닥이 편평하게 보일 수 있다. 발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이 그 발을 바닥에서 위로 들어 올릴 때 원래 있던 발의 아치가 나타난다. 이런 평발을 생리적 평발이라고 한다.
Copyright ⓒ 2011 John Sangwon Lee, M.D. FAAP
▴ 사진 82. 척수 종양으로 생긴 비정상적 발바닥 아치(발궁)
이 아이는 소아 건강검진을 받으러 소아청소년과
에 왔을 때 발바닥에 비정상적으로 상당히 높은 아치가 있었다. 검진을 받은 후 척수 종양을 진단받았다.
Copyright ⓒ 2011 John Sangwon Lee, M.D. FAAP
▴ 사진 83. 척수 종양으로 생긴 비정상 발바닥 아치
이 아이는 소아 건강검진을 받을 때 발바닥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진단 받은 후 척수 종양을 확진 받았다.
Copyright ⓒ 2011 John Sangwon Lee, M.D. FAAP
■ 편평족(편평발/평발)의 원인
● 발 아치가 조금도 없는 발을 편평족, 평발, 또는 편평발이라고 한다.
● 대부분의 신생아들, 영유아들이나 학령기 전 유아들의 발바닥은 정상적으로 편평하거나 발에 아치가 조금 생겨 잇는 것이 보통이다.
● 발에 기질적 문제가 없이 생리적으로 생긴 이런 편평족 또는 평발을 생리적 편평족이라 한다.
● 발바닥에 정상적으로 아치가 있는 영유아들과 사춘기 이전 학령기 아이들이 두 발에 전 체중을 지탱하면서 서 있을 때 발바닥 아치가 조금도 없는 것 같이 발바닥이 편평해지고, 발이 편평하게 보일 때가 많다. 발목뼈나 발 뼈에 어떤 이상이 있을 때
● 발이나 발목의 인대, 건 등이 선천성으로 미약하거나 늘어질 때,
● 발목이나 발의 근육에 이상이 있을 때,
● 발목이나 발의 신경이 마비됐을 때는 아치가 없는 편평족이 생길 수 있고,
● 때로는 비정상적으로 아치가 더 크게 생길 수 있다.
● 척수 종양으로 발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생길 수 있다.
■ 편평족(편평발/평발)의 증상 징후
● 1∼4세 유아를 소아청소년과에 데리고 와서 “발이 편평족(평발)인지 진찰해 달라”고 하는 부모들도 있다. 갓 태어나서부터 유치원에 입학할 때까지 대부분의 신생아들, 영유아들이 누워 있을 때, 또는 앉아 있을 때는 그들의 대분분의 발바닥에 아치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맨 발로 서있는 동안 있는 아치가 없어지고 발바닥이 편평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 그러나 같은 영유아들이 발을 바닥에서 떼어 들고 서 있는 동안은 발바닥에 아치가 정상적으로 뚜렷하게 다시 나타나서 발바닥이 편평하게 보이지 않는다. 즉 발 아치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발바닥에 아치가 있는 건강한 영유아들이 바닥을 딛고 서 있는 동안은 발에 아치가 거의 없어지는 것이 정상이다.
● 이런 편평족을 생리적 편평족 또는 생리적 평발이라고 한다.
● 영유아들의 발의 근육, 인대, 건은 정상적으로 연약하고,
● 영유아들은 많이 서고 걸을 필요가 없고
● 조금밖에 걷지 않고,
● 또 발바닥에 살이 통통히 많이 쪄있기 때문에 발바닥에 아치가 전혀 없는 것같이 보이기도 한다.
● 또 아치가 뚜렷이 있는 발바닥으로 체중 전체를 지탱하면서 디디고 서 있는 동안 아치가 일시적으로 없어지는 것도 정상이다.
● 점점 더 자라서 많이 걸어야 할 때가 되면 영유아기에 편평하게 보이던 발바닥에 아치가 자연적으로 뚜렷하게 크게 생기는 것이 정상 성장 발육이다.
● 이런 편평족도 생리적 편평족에 속한다.
● 1~4세 유아들에게 생리적으로 생긴 편평족을 신발로 치료해서는 안 된다.
● 발 아치를 크게 만들어 주기 위해 신발의 안쪽 바닥에 패드를 대는 치료를 할 필요가 없다.
● 4~5세 정도 되면 많이 걷고 달리고 그 외 다른 육체적 운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생리적 편평족이 있는 발바닥에 아치가 뚜렷하게 정상적으로 생기게 된다.
● 아이들의 키가 서로 다른 것과 같이 아이들의 발의 아치의 크기도 제각기 조금씩 정상적으로 다르다.
● 4~5세 이후 유아들이나 학령기 아이들 7명 중 1명 정도는 발에 아치가 거의 없고 발바닥이 편평할 수 있다.
● 이것도 거의가 정상적이다.
■ 편평족(편평발/평발)의 진단
● 병력·증상 징후·진찰소견 등을 종합해서 편평족을 진단한다.
● 드물게 발 X선 사진 검사로 진단한다.
● 발에 정상적으로 아치가 있지만 걷거나 서 있을 때 발 아치가 아주 없는 것같이 발바닥이 편평하게 보일 때가 많다.
● 그런 유아들이나 학령기 아이들이 발의 앞부분과 발가락으로 딛고 서 있는 동안이나 그 발을 바닥 위에서 떼어 들고 있는 동안에는 그 발에 아치가 정상적으로 뚜렷하게 생겨있는 것을 보고 아치가 있는 발인지 없는 발인지 진단할 수 있다.
● 그렇지만 발을 바닥 위로 들고 있을 때 아치가 뚜렷하게 나타나 있던 발을 다시 바닥을 디디고 서면 발바닥이 또다시 편평하게 펴지고, 발 아치가 거의 없어져서 그 발이 편평족 같이 보이는 것이 보통이다.
■ 편평족(편평발/평발)의 치료
● 어리고 연약해서 영유아들의 발바닥이 정상적으로 편평하게 보이는 생리적 편평족은 아무런 치료가 필요 없다.
● 비정상적으로 생긴 병적 편평족은 신발 안쪽 바닥에 쿠션 등을 넣어 치료해 줄 수 있지만, 그런 치료의 효과는 확실치 않다.
● 편평족으로 많이 걷거나 운동을 많이 하면 발이나 발목이 많이 아플 때, 발바닥이 비정상으로 뻣뻣할 때는 원인을 찾고 원인에 따라 적절히 치료한다.
● 사실은 이런 치료를 받아야 하는 편평족은 아주 드물다.
● 그렇지만 발 아치가 지나치게 높을 때는 의사의 진단 치료를 꼭 받아야 한다.
● (사진 82, 83 참조)
● 대부분의 편평족은 정상적으로 생기는 생리적 편평족이다.
● 사진 82와 83에서 생후 4세까지는 정상적으로 발바닥에 아치가 있었다.
● 그 후 발바닥 아치가 아주 심해 생겼던 예이다.
● 자세한 검진과 검사에서 척수 종양을 진단했다.